밀양 가볼 만한 곳 '3대 신비'
만어사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
여러분, 안녕하세요 :) 일상을 여행처럼 로은입니다.
오늘은 제가 당일치기 나들이로 다녀온 <밀양>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하는데요.
밀양 경남의 작은 도시이지만 3대 신비와 자연경관 8경을 보유하고 있는 알찬(?) 도시랍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제일 궁금했던 만어사에 가보았어요.
네비에 '만어사' 검색하신 후 산길을 따라오시면 되고요, 전용 주차장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넣고 뒤를 돌아보면 아래처럼 돌이 가득한 풍경을 보실 수 있어요.
돌이 정말 많죠? 차 타고 산 중턱까지 올라왔는데 정상 부근에 이런 돌들이 한무더기 있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 만어사의 전설
옛날 옛적, 동해 용왕의 아들이 자신의 수명을 다한 것을 깨닫고 신숭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줄 것을 부탁했다. 신숭은 용왕의 아들에게 가다가 멈추는 곳이 바로 '그 곳'이라고 말해주었다. |
이 전설에서 말한 '그 곳'이 만어사이고, 만어사에 이르자 용왕의 아들은 큰 미륵돌로, 용왕을 뒤따르던 물고기들은 크고 작은 돌로 변했다고 해요. 되게 그럴싸한 전설.
실제로 돌을 만져보면 표면이 굉장히 부드럽고(몽돌 같아요) 두들기면 맑은 종소리가 나요.
돌 위를 걸어다니다보면, 유난히 하얀 가루들이 보이는 곳이 있는데 종소리가 나서 사람들이 두들겨 본 자리예요. 저희는 돌을 안 주워가서 보고만 있었는데 두들겨보던 아저씨가 저희도 해보라면서 ㅋㅋ 잠깐 빌려주셨어요
정말 맑은 소리가 '뎅 뎅 뎅' 이렇게 나요. 둔탁하지도 않고 정말 맑아요. 물고기가 돌 된 거 맞나 봐요!!
돌(경석)도 신기하지만, 자연경관 또한 너무 좋았던 만어사
이렇게 높게 올라왔는지 몰랐는데 아래 산들이 다 보이더라고요.
포스팅하면서 다시 생각해 봐도 너무 신기한 돌,
돌이 얼마나 많길래 그래? 궁금하실 것 같아 조금 더 멀리서 사진 찍어봤어요.
이 정도랍니다. 육안으로 봐도 조금 더 색이 진한 돌들 보이시죠? 표면도 부들하고.. 정말 물고기들 맞는 것 같아요.. 🙄
돌 두들겨보고 사찰 안에까지 들어왔습니다. 올라와서 한 바퀴 둘러보고 3배도 드렸어요.
웬 나무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소원의 돌'이 있다고 하더군요.
TV에도 여러 차례 방영됐는데, 소원 빌기 전에는 가볍게 들리고 빌고 나서는 너무 무거워서 안 들린다고 해요.
여러분.. 진짜 거짓말 같죠? 직접 가서 해보세요. 진짜. 진짜 안 들립니다. 소원을 빌기 전에 들어보면 정말 솜사탕처럼 가벼운데 소원을 빌고 나서 들면 본드로 붙여놓은 것처럼 안 떨어져요.
우연일까 싶어 저와 같이 간 일행도 해봤는데 진짜 안 됐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만어사는 멋진 자연경관과 특이한 전설, 소원의 돌이 있을 것 같아 잊기 어려운 절이 될 것 같아요.
밀양 3대 신비인 '표충사'도 이 근처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지대에 뭔가 신비한 기운이 도나 봐요.
만어사 다녀온 후기! 별 5개에 4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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