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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밀양 3대 신비 '만어사' 경석과 소원의 돌

제이 Blog 2023. 4.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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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가볼 만한 곳 '3대 신비'

만어사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

 


 

여러분, 안녕하세요 :) 일상을 여행처럼 로은입니다.

 

오늘은 제가 당일치기 나들이로 다녀온 <밀양>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하는데요.

밀양 경남의 작은 도시이지만 3대 신비자연경관 8경을 보유하고 있는 알찬(?) 도시랍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제일 궁금했던 만어사에 가보았어요.

네비에 '만어사' 검색하신 후 산길을 따라오시면 되고요, 전용 주차장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넣고 뒤를 돌아보면 아래처럼 돌이 가득한 풍경을 보실 수 있어요.

 

 

돌이 정말 많죠? 차 타고 산 중턱까지 올라왔는데 정상 부근에 이런 돌들이 한무더기 있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 만어사의 전설

옛날 옛적, 동해 용왕의 아들이 자신의 수명을 다한 것을 깨닫고 신숭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줄 것을 부탁했다. 신숭은 용왕의 아들에게 가다가 멈추는 곳이 바로 '그 곳'이라고 말해주었다.

이 전설에서 말한 '그 곳'이 만어사이고, 만어사에 이르자 용왕의 아들큰 미륵돌로, 용왕을 뒤따르던 물고기들은 크고 작은 돌로 변했다고 해요. 되게 그럴싸한 전설.

 

 

실제로 돌을 만져보면 표면이 굉장히 부드럽고(몽돌 같아요) 두들기면 맑은 종소리가 나요.

 

 

돌 위를 걸어다니다보면, 유난히 하얀 가루들이 보이는 곳이 있는데 종소리가 나서 사람들이 두들겨 본 자리예요. 저희는 돌을 안 주워가서 보고만 있었는데 두들겨보던 아저씨가 저희도 해보라면서 ㅋㅋ 잠깐 빌려주셨어요

 

정말 맑은 소리가 '뎅 뎅 뎅' 이렇게 나요. 둔탁하지도 않고 정말 맑아요. 물고기가 돌 된 거 맞나 봐요!! 

 

 

 

돌(경석)도 신기하지만, 자연경관 또한 너무 좋았던 만어사

이렇게 높게 올라왔는지 몰랐는데 아래 산들이 다 보이더라고요.

 

포스팅하면서 다시 생각해 봐도 너무 신기한 돌,

돌이 얼마나 많길래 그래? 궁금하실 것 같아 조금 더 멀리서 사진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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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랍니다. 육안으로 봐도 조금 더 색이 진한 돌들 보이시죠? 표면도 부들하고.. 정말 물고기들 맞는 것 같아요.. 🙄

 

 

 

돌 두들겨보고 사찰 안에까지 들어왔습니다. 올라와서 한 바퀴 둘러보고 3배도 드렸어요.

 

 

웬 나무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소원의 돌'이 있다고 하더군요.

TV에도 여러 차례 방영됐는데, 소원 빌기 전에는 가볍게 들리고 빌고 나서는 너무 무거워서 안 들린다고 해요.

 

여러분.. 진짜 거짓말 같죠? 직접 가서 해보세요. 진짜. 진짜 안 들립니다. 소원을 빌기 전에 들어보면 정말 솜사탕처럼 가벼운데 소원을 빌고 나서 들면 본드로 붙여놓은 것처럼 안 떨어져요.

 

우연일까 싶어 저와 같이 간 일행도 해봤는데 진짜 안 됐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만어사는 멋진 자연경관과 특이한 전설, 소원의 돌이 있을 것 같아 잊기 어려운 절이 될 것 같아요.

밀양 3대 신비인 '표충사'도 이 근처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지대에 뭔가 신비한 기운이 도나 봐요.

 

만어사 다녀온 후기! 별 5개에 4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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