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 아크, 너의 이름은 관람기 🦁
오랜만에 진주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다녀왔어요 :D
경남문화예술회관은 2번째 방문!
구스타프 클림트 레플리카전 열 때 한 번 왔었는데,
볼 만한 전시회를 자주 열어주네요.
✔ 전시기간 : 10월 18일 ~ 11월 27일 (매주 월요일 휴무)
✔ 관람시간 : 10:00 ~ 18:00 (점심시간 1~2시는 제외)
* 해설 11:00 / 15:00 2회
✔ 관람료 : 5,000원(36개월 이하만 무료)
✔ 주차장 : 있음, 크고 넓어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팬이신 분?
🙋🏻♀️ (저요)
유튜브 계정 구독해놓고 예전 영상도 많이 봤는데
평소에 보기 힘든 신기한 동물들이 많이 나오고 동물원에서 봤을 때랑은
또 다른 야생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종종 시청하는 편이에요
이렇게 다양한 동물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니 ㅎㅎ
입구부터 기대 가득 하면서 들어갔어요
처음 본 원숭이
'부끄러워하는건가?' 싶었는데 카메라 렌즈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놀란 듯이 행동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같이 적혀있더라고요
사진 옆에 멸종위기 등급과 해당 동물에 대한 설명,
촬영 비하인드까지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호랑이 도롱뇽
어찌.. 호랑이 무늬 + 도롱뇽이다 해서 대충 지은 것 같은 이름
이 아이 또한,,, 왕대머리수리라니
정말 직관적인 이름을 가진 동물들이 많았어요 ㅋㅋ
북부 흰코뿔소
앞에 동물들과는 다르게 멸종위기 등급이 가장 왼쪽에 있는데요.
노쇠한 개체 수가 지구상에 오직 4마리라고 하네요.
촬영 후에 1마리가 죽어서.. 3마리가 되어버린 심각한 멸종위기 동물이에요.
주토피아에 나오는 나무늘보
캐릭터랑 정말 똑같이 생기지 않았나요?ㅎㅎ
너무 귀여워요
당황스러웠던 개구리
입을 너무 아~하고 벌리고 있는데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거고
경계심 때문에 그르렁 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는 장면이래요 ㅎㅎ
멀리서 작품 보다가 시선 강탈해 간 두 사진 ㅋㅋ
뻐드렁니가 너무 인상 깊고 부엉이의 표정은 너무 졸리고 나른해 보였어요
수요일 3시 30분 직장인 같은 모습
오른쪽 새의 이름은 '코뿔새'
처음 봤을 때 그림이거나 합성인 줄 알았어요
이름처럼 부리 위에 큰 뿔이 하나 있는데 너무 무거워 보여서
진화론적으로 이득이 된 건지..? 말레이반도, 수마트라섬 등에서 서식한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은색 두더지쥐의 뻐드렁니
입을 다물수는 있는 건지? 참 신기한 구강구조예요
코는 그 와중에 귀엽고
호랑이 역시 빼놓을 수 없죠
어떻게 찍었을지 궁금한 사진
실제로 가서 보면 몇만 k로 찍은 건지 사진을 찍는 사람의 모습이 비칠 정도로
깨끗한 배경에 고화질의 동물 사진들이 있어요
저의 Best 원픽!
눈 내리는 밤 하얀 언덕에 서있을 것 같은 늑대
실제로 보는 것보다 사진이 더 안 담겼는데 저 털 갈기 하나하나가 다 보일 정도로
너무 화질이 좋아서 넋 놓고 봤네요 ㅎㅎ
출구 바로 앞에는 핸드폰 케이스,
사진전에 걸려있는 사진을 활용한 엽서 굿즈가 있어요
포토 아크 사진전 갈 때 준비물?
✔ 이어폰 챙기기
해설사분의 해설이 오전, 오후 각 1 타임씩 있지만 많은 사람이 몰리면
작품이 잘 안 보일 정도로 몰리더라고요.
큐알코드 인식해서 핸드폰으로도 해설 들을 수 있으니
붐비지 않을 때 편하게 관람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또, 동물을 좋아한다면 직접 가서 보기 좋은 사진전이었어요.
요새 1만 원도 안 하는 전시회들이 별로 없잖아요 ㅎㅎ
커피 한잔 값 아껴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에요
27일까지로 얼마 안 남았으니 어서 다녀와보셔요 :)
관람기 끝!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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