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향일암 다녀온 후기 (주차장, 갓김치, 향일암쉼터)

여수 여행, 가볼 만한 곳

향일암

 

💰 성인 2,500원 / 군경 및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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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로은입니다.

오늘은 여수의 너무나도 유명한 관광지인 '향일암' 방문기입니다.

 

향일암은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4대 관음성지로 불리는 곳인데요.

관음성지란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장소라는 뜻으로

이 곳에서 기도를 하게 되면 보살님의 가피를 받아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4대 관음성지로도 유명하지만, 자연경관이 예쁘고 귀여운 조형물이 있어

여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요.

 

 

위치는?

 

향일암은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방문인구가 많아서

차가 들어오고 나가는데 대기시간이 좀 필요해요.

향일암 입구 경사로도 댈 수 있지만, 유동인구가 많아 주차장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 네비에 향일암 주차장 검색

 

 

사람 많고 주차가 어렵다는 후기가 많아서

점심시간 즈음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눈치싸움 실패 😥

 

차가 어찌나 안 빠지는지 150m 가는데 20분이 걸렸어요.

출발 전 플레이리스트 단단히 준비해둡시다 🙆🏻‍♀️

 

(여기서 직진으로 이동하면 주차장이 나와요)

 

 

 

주차하고 향일암 가는 길.

경사가 꽤 어마어마 하네요..?

 

ㅋㅋㅋ이때부터 약간 힘들어하며 올라갔습니다

 

 

 

향일암 꼭대기까지 가시려면 2가지 중 하나의 길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계단은 정상까지 10분, 평지는 정상까지 15분이 걸려요.

 

 

저희는 이왕 가는 김에 운동도 하자 싶어서 계단을 선택했답니다 :)

 

그런데 향일암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사진!

아기부처님 사진을 볼 수 있었어요.

 

 

눈, 입, 귀를 손바닥으로 차례로 가리고 있는 아기부처님

'불견, 불언, 불문'을 나타내는 제스처랍니다.

 

불견(不見) 남의 잘못을 보려 힘쓰지 말고 남이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하지 말라.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옮고 그름을 살펴라. 불언(不言) 나쁜말은 하지말라.  악담은 돌고 돌아 고통을 몰고 끝내는 나에게 돌아오니 항상 옳은 말을 배워 익혀야 한다. 불문(不聞) 산 위의 큰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비방과 칭찬의 소리에도 평정을 잃지 않는다.

 

 

한참을 올라가서 내려다봤더니 작은 섬이 보였어요.

 

향일암 매표소에서 가는 좌측에 길이 있던데

그곳이랑 이어지는 곳인가 봐요.

 

 

계속해서 향일암 올라가는 길.

 

경사가 꽤 있어서 힘들게 올라갔어요 (저질 체력 ㅡ_ㅡ)

여긴 한두 사람이 통과할 정도로 좁았는데

다들 여기서 사진 찍으시길래 저도 따라서 찍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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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 정상 부근

 

왜 여수 10경에 속하는지 알 것 같은 자연경관.

여수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일출 명소로도 유명해서 새해에 와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정상을 찍고 저희는 내려갑니다 ㅎㅎ

 

내려오는 길에는 향일암 쉼터가 있었는데요.

땀 식히고 목 축일까 하다가 얼른 집에 가려고 발걸음을 재촉했어요 ㅎㅎ

 

조금 더 내려오면 양 옆에 갓김치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데요.

처음에 향일암 입구에서 다 하얀 박스를 들고 오시길래 

뭘 사는 거지? 했는데 갓김치 포장 박스였어요 ㅋㅋㅋ

 

여수 명물이죠 😉

 

 

나무에 걸려있던 황금잎 🍃

 

사진 용량 초과로 몇 개 업로드하지 못했지만

여수의 예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었고 (날씨도 한몫했어요)

3불 아기 부처님 보고 관음성지에서 기도를 드릴 수 있어 좋았어요.

 

관세음보살님이 기도를 잘 들어주시는 장소라고 하니

왠지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지고,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

 

여수여행 경로에 넣어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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