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천은사 방문기 (상생의 길, 미스터션사인 촬영지, 포토존)

구례 사찰 방문기

천 은 사

 

 

천은사 검색하신 후 전용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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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5월 27일은 부처님 오신 날(음력 4월 8일)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코로나19 이후 절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굉장히 오랜만에 개최했다고 하네요.

 

 

저는 지난해 미스터 션사인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천은사를 다녀왔는데요.

 

 

 

저는 절을 방문할 때마다 관련된 역사나 전설을 찾아보곤 합니다.

 

천은사란, 한문을 풀이하면 '샘이 숨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 천은사의 전설 *

단유선사가 절을 중수할 무렵, 샘가에 큰 구렁이가 나타나 사람들을 무서움을 떨게 했다 해요.

이 때, 한 스님이 용기를 내어 잡아 죽였는데 그 이후에는 샘에서 물이 솟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침 일찍 움직인 덕분에 여유롭게 주차했어요.

 

 

천은사의 입구로 가는 길.

 

등산복을 입으신 분들도 많았는데

상생의 길 트래킹 코스도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자연에 둘러쌓인 천은사는 너무 푸릇하니 여름 느낌이 많이 났답니다.

 

 

석가탄신일을 기념해서 등이 예쁘게 달려있는데요.

등불은 번뇌와 무지, 괴로움에 쌓인 어두운 세계를 밝히려고 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천은사는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표지판에는 아래와 같은 글이 써져 있습니다.

 

 

앞만 보고 뛰느라 애쓴 마음 천천히 숨 쉬며 걸어보세요.
마음이 마음을 쓰면 수고로움만 늘어갈 뿐입니다.
내 마음에 비울 것도 없고, 채울 것도 없습니다.

 

 

저는 무교에 가깝긴 하지만, 이런 점이 좋아 가끔 절을 방문합니다.

대부분 산에 있어 자연 속에 있으면서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이 돼요.

 

 

 

형형색색의 등불이 너무 예쁘죠?

 

바람이 살살 불어서 예쁘게 날렸어요.

 

 

 

절을 크게 한 바퀴 돌아봤더니 대나무 숲도 있었답니다.

다른 사찰에 비해 초록색의 싱그러움을 많이 품고 있는 곳이었어요.

 

저는 모르고 갔지만,

천은사에는 유명한 포토존들이 있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제가 사진을 다 찍었던 곳이더라고요 ㅎㅎ

 

 

 

왼쪽의 사진은 보리수나무 밑인데요. 정말 오래사는 나무라고 합니다.

보리수나무의 열매는 스님의 염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해요.

 

오른쪽 사진은 장소가 너무 유명해서 SNS에서 많이 보시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독사진을 찍으려면 한참 새벽에 와야 할 것 같아요.

 

우거진 나무와 가운데 정자, 아치형 아래로 흐르는 물이 참 예쁘게 보이는 곳입니다.

 

 

 

덧, 천은사에 나오면 주차장 옆 천은사 상생의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데크를 따라 걸어다닐 수 있는 수변 산책로가 있습니다.

 

거리가 꽤 되서 저는 중간에 돌아왔는데요

돌아오는 길, 숲에서 다람쥐도 만났답니다.

 

정말 공기 좋고, 깨끗한 곳인가봐요.

 

석가탄신일에 방문하기 좋은 천은사.

포토존도 있고 주변에 등산 코스도 있으니 일정에 포함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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