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캠핑장 <금오산랜드> 예약 및 배치도,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일상을 여행처럼, 오조입니다.

 

오랜만에 별 보러 하동 <금오산랜드> 캠핑을 다녀왔는데요.

금오산랜드 즐길거리와 오토캠핑장 배치도, 이용 후기까지 총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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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금오산랜드 캠핑장

✔ 위치 : 경남 하동군 진교면 안심리 396-2

✔ 이용요금 : 4인 기준 주중/주말 4만 원 + 1인 추가 시 1만 원

✔ 문의전화 : 055-884-6820

 

 

캠핑장 이용고객은 물썰매장과 수영장을 8천 원으로 이용 가능하고, 애견 동반 가능합니다.

입실은 이용 당일 2시부터, 퇴실은 이용 마지막 날 오전 11시까지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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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랜드 캠핑장 예약방법

 

https://kmlland.lscompany2014.com/

금오산랜드

 

아래의 금오산랜드 홈페이지에 들어가신 다음 상단의 펜션/캠핑장 > 캠핑장 > 하단의 예약하러가기를 차례로 눌러줍니다.

 

 

차례로 들어가시면 윗 사진처럼 펜션 방 아래 캠핑장 번호들이 쭉 나열되어 있는데요.

 

총 30개의 캠핑장 중, 배치도를 보시고 예약을 해주시면 됩니다. 주중/주말 변동 없이 이용 금액은 4만 원이고 1인 추가될 때마다 만 원 추가로 납부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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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배치도

출처 : 금오산랜드

• 단독 사이트 : 1, 7, 8 ,9 10, 11, 14, 15, 19번
• 연립 사이트 : 그 외 번호

 

단독 사이트는 말 그대로 다른 존과 거리가 좀 있어 조금 더 프라이빗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고, 연립 사이트는 다른 존과의 거리가 조금 더 가까운 곳입니다.

 

보통 단독 사이트를 더 선호하고, 공용 주차장/화장실/개수대가 가까운 10번, 9번 자리를 많이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

 

풀장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1번, 19번 자리도 인기가 많다고 하던데 저희는 단순 캠핑과 별이 목적이라 10번으로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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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가는 길, 이용후기

출처 : 금오산랜드

 

네비에 금오산랜드를 찍고 오면 간판을 보고 좌회전으로 해서 경사 있는 길을 올라옵니다.

 

출처 : 금오산랜드

 

금오산랜드는 가장 좌측이 캠핑장과 풀장, 가운데 펜션 및 카페, 가장 오른쪽 나무숲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3월부턴 금오산 케이블카까지 개통해서 주변 관광지와 함께 즐길거리가 더 많아졌네요.

 

 

경사 높은 길을 올라와 체크인하고 캠핑존을 찾는 중인데, 캠핑존 표시가 잘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 좀 아쉬웠어요.

 

이때까지 캠핑 가면서 내가 예약한 곳이 어딘지 몰라서 헤매는 경우는 없었는데요 ^^; 캠핑존 번호표를 큰 걸 달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장님 만나서 자리 찾고, 경치를 둘러보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이 없더라고요.

전세 낸 것 같이 이용할 수 있고 뷰도 괜찮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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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기 전에 들어온 화장실

 

개수대/샤워실에 대한 글은 좀 보고 가긴 했는데 직접 보니 좀 놀라긴 했어요,,,,, ㅜ ㅜ

관리가 안된 것 같다는 리뷰가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은 느낌. 변기도 깨끗하고 개수대 물도 잘 나오긴 하는데

 

건물 자체가 좀.. 가벽 사이에 본드? 같은 걸 발라놓으셨는데 좀 무섭기도 하고 뒤에 물탱크 소음도 크고.. 무서웠어요

 

 

 

그래도 잊고 테이블, 의자 펴서 저녁 준비해 봅니다

 

 

이번에 대장님께 졸라서 크림새우, 깐풍새우 세트 1만 원 주고 샀는데요.

 

불 피울 때까지 허기짐을 달랠 수 있어서 아주 만족했어요 ㅋㅋ 큰 기대 안했는데 맛도 있더라고요? 홈플러스에서 파는 건데 캠핑 가실 일 있으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간장/후라이드/양념 치킨 3종 세트도 만원 가격으로 팔던데 홈플러스에 은근히 맛있는 게 많답니다 👍🏻

 

 

 

10번 캠핑존 정면에는 나무가 좀 우거져있어서 탁 트이진 않았는데, 양 옆으로는 저 산너머까지 보이는 뷰를 볼 수 있었어요. 준비하면서 노을 지는 것까지 봤습니다 ㅎㅎ

 

 

 

본격적인 시작 >_<

 

한우 꽃갈빗살 세일해서 2팩이랑 항정살 1팩, 칼국수 밀키트, 과자 조금, 깐풍새우 사갔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지난번 보성 하느제 캠핑에서 엄청 맛있는 마시멜로 먹은 다음 푹 빠졌는데요 ㅎㅎ

 

캠핑용 엄청 긴 마시멜로우 사줘서 불에 잘 구워서 먹었습니다

마시멜로우 장작불에 녹인 다음 다이제 씬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

 

 

 

고기 먹고 남은 불로 장작 태우며 불멍도 하고..

 

 

 

고양이도 봤어요 ㅎㅎ

 

어디선가 고로롱 고로롱 소리가 나서 뒤돌아보니 하얗고 동그란 고양이가 식빵을 굽고 있더라고요.

줄 만한 음식이 아무것도 없어서 못 줬지만 ㅠㅠ 내내 곁을 떠나지 않는 걸 보고 츄르라도 가지고 다녀야 되나 싶었어요 

 

 

해가 지고 본격적으로 별 구경 하려고 했는데요

 

달이 어찌나 밝은지.. 하늘에서 스포트라이트로 비춘 것처럼 정말 환했어요. 해가 완전히 지고 나서도 밤하늘이 '파랗다

는 느낌이 들 만큼요. 그래서 별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ㅠㅠ 8시~9시까지 기다렸는데도 환하더라고요. 

 

신기했던 건, 시간이 흐르며 산 정상에 있던 달이 어느새 저희 머리 위로 올라와있던 것, 제 머리 위에 있던 큰 별 하나가 점점 뒤통수 위치로 넘어가더니 아예 사라진 것.. 

 

지구본 하나를 머리 위에 두고 돌려보는 것 같은 느낌이 기억에 남아요. 

 

 

 

 

불멍 할 때도, 쓰레기 분리수거를 할 때도 저희 곁을 계속 맴돌던 고양이

오늘은 밥 좀 잘 먹었으려나 사진 보니 또 안부가 궁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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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하동 금오산랜드 캠핑장 이용 후기를 마칩니다 :D

 

맛있는 음식을 먹고, 캠핑 준비를 잘 해준 친구들 때문에 잘 즐기다 왔지만 가격 대비 시설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가격인 황매산 오토캠핑장을 다녀와서 그런가, 더욱 비교가 됐습니다 ㅠㅠ

 

캠핑장 뷰와 위치도 그렇지만 개수대, 화장실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캠핑장을 이용하실 목적이라면 장박은 비추,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오실 분들은 펜션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캠핑장은 금오산랜드와 주변의 관광지를 즐기고 당일치기 or 1박이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