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물삼합맛집 추천 '안산동 해물삼합' 후기

리즈의 여수 여행 맛집 소개 2탄. 

 

여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해물삼합입니다. 보통 낭만포차 근처 가서 많이 드시죠? 

저도 거기 갈까 하다가 현지인에게 추천받아서 새로운 곳에 다녀왔답니다 :)

 

🐙 안산동 해물삼합

전남 여수시 안산1길 186-5

🕒 16:00 - 22:30 (매주 일요일 휴무)

📞 061-681-0493

 

 

🚗 주차는 가게 앞 골목에 했어요.

담벼락 따라서 차가 길게 늘어있는데 자리가 몇 없긴 했습니다

 

 

 

 

안산동 해물삼합 가게 내부로 들어오면 4인 테이블이 여유롭게 있어요

메뉴는 메인 메뉴 + 해물삼합 조합이 유명한데 저희는 가장 기본적인 삼겹 해물삼합 주문했어요.

 

중 사이즈는 5만 5천 원, 대 사이즈는 70,000원이었는데 2명이서 중 사이즈 양이 많아서 밥 못 비벼 먹고 나왔어요 T.T

 * 주문메뉴 : 해물삼합(55,000원), 사이다(2,000원)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이 세팅 됐어요.

깍두기, 고추냉이, 양파절임, 멸치볶음, 젓갈, 도토리묵, 계란 샐러드

 

 

간이 세지 않아서 집에서 먹는 음식 같이 건강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도토리묵이랑 메추리알 좋아해서 두 그릇은 싹 비웠습니다 XD

 

 

그리고 곧 바로 손질되어 나온 해산물과 고기!

 

구성은 삼겹살, 전복, 관자, 새우, 문어, 마늘, 양파, 부추, 버섯인데요.

베이스로 같이 먹기 좋은 파절이와 콩나물 무침, 김치와 갓김치도 따로 주세요.

 

재료가 얼마나 신선한지 전복이 꿈틀거려서 영상도 찍어놨어요 ㅋㅋ

 

 

하나씩 올려보는 재료들

 

버섯은 저렇게 통째로 올려놓으니까 나중에 겉에가 조금 빠삭하게 익어도 수분이 안 날아가더라고요.

우선 사장님께서 다 구워주셔서 최상의 맛으로 먹을 수 있답니다

 

 

 

이것저것 자르고 콩나물이랑 김치랑 넣었더니 갑자기 한 그릇이 가득 찼습니다 ㅋㅋ

전복 내장도 발라주시고 문어 머리도 사악 벗겨서 넣어주셨어요.

 

자 여러분 저 이제 쌈 싸먹으려고 하는데요.

제 쌈 조합 공유드립니다 허허

 

 

상추와 깻잎은 취향에 따라 고르시고 파채, 삼겹살, 전복 전통삼합으로 먹어준 다음!!

 

파채, 삼겹살, 관자 / 고추냉이, 삼겹살, 마늘 등 어떤 조합으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계속 쌈을 싸 먹어서 야채가 떨어졌는데 사장님께서 한 손 가득 채울 정도로 뭉텅이로 갖다 주셨어요.

 

야채 리필 잘 안되는 곳은 5장, 7장씩 주시던데.. 팍팍 주셔서 또 맛있게 잘 싸 먹었답니다.

 

 

 

문어 다리는 잘라 익힌 다음 초장에 찍어서 먹기도 하고 삼합 조합에 넣어서 먹기도 했어요.

어찌나 쫄깃하고 크던지 맛있더라고요.

 

뒷 배경에 보이는 버섯이 어느 정도 익힌 다음에 세로로 자른 버섯인데 저렇게 먹으니 수분감이 날아가지 않고 적당히 쫄깃하면서도 촉촉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불판에 올려진 고기, 해물을 다 먹을 때쯤 사장님께서 미역국을 주셨는데요.

그전부터 배가 불러 있어서 미역만 건져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는 거 있죠.

미역도 많이 들어가 있고,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해서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ㅎㅎ

 

계속 '이 것까지만 먹을게' 해놓고 엄청 많이 먹었어요. 결국 아쉽게도 비빔밥을 못 먹고 왔답니다 TT

밥까지 볶아 먹어야 완성인데.. 조금 아쉽지만 진짜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 놀랬어요 ㅋㅋ

 

사장님께서 되게 친절하시게 다 구워주시고, 재료도 신선해서 맛있게 먹었던 해물삼합 맛집입니다

여수여행에 삼합 맛집 찾고 계신 분들은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