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D
강진 동백꽃 명소 '백련사'에 이어 방문한 '가우도' 방문기를 씁니다
가우도 갔다가 길 잃은 대박사건 때문에
얼른 글 찌고 있네요 ,,, 😩
가고 싶은 섬, 가우도
📍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 산 31-2
#강진 #가볼 만한 곳 #가우도 #출렁다리 #집라인 #모노레일
가우도로 들어가려면 주차장에 주차하고
다리를 건너 들어가야 하는데,
방문객이 많아서 그런지 길가부터 차가 빼곡했어요
가우도로 가는 다리 앞에 있던 플라스틱 물고기
해양 쓰레기로 만든 것 같은데
눈 때문에 그런지 물고기가 너무 병약해 보였어요
위에 지느러미는 어망..? 그물 종류 같은데
바다쓰레기 정말 근절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긴 다리 너머로 보이는 섬이 가우도
바다 위 데크길을 따라가다 보면
오리를 볼 수 있어요 ㅎㅎ 너무 귀엽죠
저는 오리가 잠수를 그렇게 오래 할 수 있는지 몰랐어요
첨벙! 소리가 날만큼 물아래로 깊이 들어가더니 한참 뒤에야 나오더라고요
사냥은 잘 못하는 것 같았어요 머리만 털고..🦆
오리 찾으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비명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집트렉 하는 사람들이더라고요 ㅋㅋ
구간이 꽤 길었는데 바다를 발 밑에 두고
저 줄 하나에 의지해서 가다니 담력이 👍🏻
익스트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구간이 길어서 좋아하실 것 같아요
짚트랙 길이는 973m이고 체험시간은 5분이라고 해요
(안전교육 4분, 탑승시간 1분)
속도도 엄청 빠르겠네요 ㅎㅎ
추가로 운영시간은 9:00 - 18:00,
💰 가격은 개인 25,000원 / 단체(20인 이상) 18,000원
/ 학생 17,000원(고등학생까지)입니다
가우도 지도를 보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렇게 크지 않은 섬인데 출렁다리, 낚시공원,
가우도 산책길, 모노레일, 집트렉 등 즐길거리가 많아요
가고 싶은 섬, 가우도 도착!
꼭대기에 보이는 타워는 집트렉 탑승 장소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출렁다리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어요
안내 표지판이 눈에 띄는 곳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어요
여기가 가우도 출렁다리!
출렁다리의 본 이름은 무주탑 현수교라고 해요
흔들림의 정도는 체중 실어 걸으면 살짝 흔들리는 정도인데
무서울 정도까진 아니었어요
그나저나 웬 곰 한 마리가 ^^;;
춥다 해서 너무 따뜻하게 껴입었나 봐요 🐻
출렁다리 지나 내려오는 길
또다시 바다가 보이는 데크길
가우도는 산속에 경사가 심하지 않고
바다 쪽으로 데크가 잘 되어 있어서 정말 걷기 좋은 섬 같아요
섬도 그렇게 크지 않아서 딱 한 바퀴 돌고 가기 좋아요
데크길 외에 다른 산책로도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사진 속에 고양이 2마리 보이시나요?ㅎㅎ
예쁜 고양이들도 보고 진짜 힐링이었어요
그. 러. 나.
제가 한 바퀴 돌고 다시 돌아간다며 찍었던 사진인데요 ㅋㅋ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분명히 입구에 들어갈 땐 저 집트렉 탑승장소가 보였는데
이제는 등지고 있죠
한 바퀴 돈 게 아니라 반바퀴를 돌고 가우도를 나가서
다산다리를 건너 다른 섬으로 가버린 것이에요,,,,,,, ^^
장소는 뭔가 낯설면서도 익숙한데
차가 없어져서 얼마나 놀랬는지 ㅋㅋㅋ
시간도 어느새 4시 40분이 넘어서 갇히는 거 아닌가 진짜 별생각을 다했어요 ㅋㅋㅋ
원래 왔던 곳으로 나가려면 반바퀴를 돌아서
청자다리를 건넜어야 했어요 ^.^....
겨우 다시 길을 찾고 돌아가던 중 만난 두꺼비바위
사랑을 이뤄주는 바위래요
섬 하나를 이렇게 곳곳이 둘러볼 줄 몰랐는데^^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 좋은 님 모셔다 주길 기도했네요 ㅎㅎ
처음에 왔던 곳으로 되돌아오자 발걸음이 가벼워진 동행인
올바른 곳으로 나와서..
차를 찾아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ㅋㅋㅋㅋ
잊지 못할 가우도,,
가우도에서 15,000걸음 채우고 나왔답니다 ^.^
산책 코스로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기회되면 방문해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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